▲ 이수가 서울 강남구 소재의 건물을 매입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이수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매입했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입가는 89억 원.

5일 스카이데일리는 이수가 지난 10월 논현동 소재의 한 빌딩을 89억 4000만 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 규모는 대지면적 292㎡(약 88.33평), 연면적 778.81㎡(약 235.59평)이며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허탈하다면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연예인들의 부동산 매입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실의'를 가져왔다. 부동산의 매입가가 대부분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이번 이수의 건물 매입 역시 89억 원이라는 고액이다.

최근에는 배우 권상우, 김태희, 가수 싸이 등이 부동산 자산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었다. 권상우는 모두 700억 원대로 평가받는 부동산 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권상우의 경기도 분당 소재 건물 이름은 그의 아들 이름과 모친의 생일을 딴 '루키 1129'로 이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김태희는 지난 6월 미국 LA 인근 도시 어바인에 위치한 고급 주택을 매입했다. 한화로 약 23억 원에 달하는 이 주택은 미국의 8학군으로 불리는 지역에 위치, '김태희가 자녀 교육을 위해 해당 주택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이밖에도 연예인들의 부동산 취득이나 자산 소식은 빈번하게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접하는 누리꾼들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분위기. 우선 매입가 대부분 어마어마한 액수를 자랑하고, 이로 인한 향후 시세 차익 역시 상당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반인에게 건물 매매 재테크는 투자 진입장벽이 높고, 범접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탈세가 아닌 이상, 재테크 수단으로 건물을 매입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의견이 많다.

▲ 이수가 서울 강남구 소재의 건물을 매입했다. ⓒ곽혜미 기자

이수는 밴드 엠씨더맥스의 보컬이다. 지난 2000년 그룹 문차일드로 데뷔한 그는 미성의 부드러운 음색과 파워풀한 고음으로 국내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로 꼽혀왔다.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 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록 발라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중음악시상식 2019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엠씨더맥스 멤버로 '2019 MMA 톱10' 부문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2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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