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영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최근 팔 부상 치료와 회복을 위해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힌 데 이어,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종료했다. 팬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박보영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해 팬들이 한시름 덜었다.

박보영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은 5일 "10년이 넘는 인연으로 피데스스파티윰과 동행한 박보영 씨와 오랜 대화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속계약 종료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함께 성장하며 동고동락한 박보영 씨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박보영 씨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랜 시간 당사를 믿고 함께 해 준 박보영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박보영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고, 그의 팬들에게도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더불어 전한다"고 덧붙였다.

▲ 브이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앞서 박보영은 지난달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건강을 위해 잠시 활동을 쉬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과거 다친 팔의 흉터 치료 등을 하며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돌아오겠다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방송에서 박보영은 "지금 팔이 좀 아픈 상태다. 예전에 팔을 다쳤는데 계속 치료를 못 하다 최근에서야 치료하게 됐다"라고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그는 과거 팔목 부상으로 흉터가 남아 불편한 생활을 이어왔다고 고백하며 "민소매나 반팔 셔츠를 입어야 할 때면 테이프로 흉터를 가려야 한다. 차기작을 고민하던 중 본격적으로 흉터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6개월 정도 깁스를 하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밖에서 나를 마주치면 깁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도 말했다.

또 박보영은 "건강을 위해 잠시 활동을 쉬게 됐다. 활동을 재개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면서 "누군가는 활발하게 활동할 때 쉰다고 뭐라 할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글로 '정신 차려라'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그 댓글을 보고 너무 슬펐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엄청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만 알아달라. 뭘 하더라도 내 마음 같지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건강해진 후 차기작을 많이 하겠다.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 박보영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곽혜미 기자

이와 관련 박보영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박보영이 직접 밝힌 대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복귀 시기는 아직 언급할 수 없다"며 "건강에 큰 이상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다만 회복기와 재정비 시간을 갖고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보영이 최근 팔 흉터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자체는 30분 정도 걸리는 수술이었지만 치료 기간이 짧지 않다"고 부연했었다.

박보영의 최신작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어비스'다. 이후 그의 차기작에 기대했던 팬들은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소속사 계약 종료까지 접하게 된 것. 근심이 깊어진 팬들은 걱정을 토로하면서도 건강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그의 새 출발에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 역시 쏟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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