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맡은 드라마 '방법' 출연을 확정한 배우 정지소.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배우 정지소가 연상호 감독과 만난다. 

정지소는 tvN 새 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 출연을 확정했다.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부산행', '염력' 등으로 '천만 흥행'을 자랑하는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정지소는 저주를 거는 능력을 지닌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 역을 맡았다. 백소진은 열혈 사회부 기자 임진희(엄지원)와 함께 인간의 탈을 쓴 괴물 진종현(성동일)과 목숨 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작인 '기생충'에서 정지소는 과외 선생님인 최우식과 사랑에 빠지는 여고생으로 등장, 스크린을 사로잡았다.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당돌한 연기와 매력적인 마스크로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칸을 제패한 봉준호 감독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손잡은 정지소가 '방법'으로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tvN 새 드라마 '방법'은 영화 '챔피언'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레진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2020년 2월 첫 방송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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