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힐랄의 수비수 장현수(왼쪽)가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장현수(알 힐랄)이 풀 타임 뛴 알 힐랄의  클럽월드컵 결승행이 좌절됐다. 

알 힐랄은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9 준결승전 플라멩구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플라멩구가 결승에 오르면서 하루 뒤 열릴 4강전 두 번째 경기 리버풀과 몬테레이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선제골은 알 힐랄이 넣었다. 전반 18분 살렘 알-도우사리가 득점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플라멩구의 결정력이 좋았다. 데 아리스카에타가 후반 4분 동점 골을, 후반 33분 브루노 헨리크가 역전 골까지 넣었다. 4분 뒤 알 힐랄의 알리 알 불라이히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플라멩구의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플라멩구가 전체적으로 점유율도, 패스 횟수도 더 많았다. 무엇보다 2번의 유효 슛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이 뛰어났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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