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반전은 낭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압도적인 경기를 했으나 전반은 득점 없이 비겼다. 볼 점유율은 80대 20으로 앞섰고, 슈팅은 13대 1로 앞섰다. 하지만 득점이 없었다. 후반에 3골이 터져 이겼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반전에도 잘했다. 하지만 낭비했다"는 말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콜체스터는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을 무실점으로 꺾고 올라온 팀이기 때문이다.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고 밝혔다.

맨유는 4강에서 맨체스터시티를 만난다. 솔샤르 감독은 "맨시티를 존중한다. 지난 더비(2-1 맨유 승)에서도 말했지만 그들은 영국 최고의 팀이다. 지난 경기에서 우리는 그들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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