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도 빡빡한 일정과 체력 저하는 두려웠다.

리버풀은 19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서 몬테레이(멕시코)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후반 막판 터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빡빡한 일정 속에 카타르까지 날아온 리버풀은 결승행에 성공했다. 하루 전에 열렸던 리그컵에선 23세 이하 팀이 출전해야 했다. 클럽월드컵을 마치고도 곧장 영국으로 돌아가 3일 간격으로 레스터시티, 울버햄튼, 셰필드 유나이티드까지 만만찮은 상대를 줄줄이 만나야 한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사실 연장전이 두려웠다. 그래서 피르미누의 골에 더 행복했다"고 말했다.

체력 안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다른 선택지가 없어 몇 가지 변화를 줘야 했다. 하지만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를 빼는 선택을 하기 원했다"며 주전 몇몇에게 휴식을 주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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