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의 마운드 복귀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빌리 에플러 단장은 22일(한국시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5월까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막 직후 마운드에 올릴 것인지 아니면 지연 시킬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오타니는 지난해 받은 오른쪽 팔꿈치 수술 영향으로 올해 타자에만 전념했다. 투수 재활은 지난 20일에 끝났다. 내년 시즌은 투타 겸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구 이닝 등의 제한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기용 방식은 내년 1월 확정된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106경기에 나와 타율 0.286과 OPS 0.848을 기록했다. 홈런은 18개를 쳤다. 지난해 22개보다 줄어든 수치다. 시즌 막바지인 9월 무릎 슬개골 수술을 받아 올해도 완주에 실패했다. 내년 시즌 정상적인 몸으로 투타 겸업에 재도전하기 위해 선택한 '1보 후퇴'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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