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손흥민 퇴장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서 놓였고, 그대로 무너졌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퇴장을 당했다. 뤼디거와 경합하면서 쓰러졌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뤼디거에게 발을 뻗었다. 주심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통해 손흥민의 고의적인 행동을 발견했고, 다이렉트 퇴장을 내렸다.

경기 후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상황은 잘못 처리됐다. 심판은 뤼디거에게 경고를 줬어야 했다. 손흥민의 반응은 공격적인 것이 아니었다. 뤼디거가 갈비뼈 골절로 병원이라도 갔나? 다른 사람들은 뤼디거가 영리했다고 말한다”고 조롱했다.

이에 램파드 감독도 나섰다. 그는 '메트로'에 따르면 “사람들이 어떤 걸 기대하는지 알 수 없지만 퇴장이다. 그건 퇴장이었다. 나는 손흥민이 뛰어난 선수고, 경기장 밖에서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때때로 본능적인 순간이 발생했다. 일종의 반사 작용이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에서 조금 어려워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뤼디거가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