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 퇴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서 놓였고, 그대로 무너졌다.

손흥민이 또 다시 퇴장을 당했다. 2019년에만 3번째 퇴장이다. 이는 캐터몰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뤼디거와 경합을 한 후 넘어졌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뤼디거를 발로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다이렉트 퇴장을 판정했다.

이 장면을 본 게리 네빌은 “화가 난 손흥민이 뤼디거를 발로 가격했다. 분명히 의도가 있는 행동”이라며 손흥민이 퇴장을 당할 만한 반칙을 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토트넘에서 활약해던 저메인 제너스는 “폭력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할 만한 행동은 아니었다. 판정이 아쉬웠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맥널티 기자는 중립적인 시선에서 이 사건을 바라봤다. 그는 “손흥민은 화가 나 보였고, 이후 발을 들었다. 뤼디거의 반응이 과한 것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손흥민이 발로 뤼디거의 갈비뼈를 찬 건 분명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