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데가르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틴 외데가르드가 완전히 부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2일 밤 10(한국 시간) 2019-20 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승점 31점으로 5, 오사수나는 승점 23점으로 12위가 됐다.

이 경기에서 외데가르드는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외데가르드는 전반 14분 환상적인 패스로 오야르사발의 득점을 도왔다. 그리고 전반 28분에는 프리킥을 완벽한 골로 연결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떠날 때만 해도 내리막길을 걷는 천재로 보였다. 그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어린 나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되며 레알에서 데뷔했지만 신뢰를 받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하지만 임대를 떠난 외데가르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열린 알라베스전에서는 무려 10개의 기회 창출을 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레알은 그를 모드리치의 대체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