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달을 받자마자 빼버린 호날두 ⓒAF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준우승 메달을 받자마자 바로 빼버렸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라치오에 1-3으로 패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전반은 1-1로 마쳤으나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해 패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받았지만 모두 받자마자 빼버렸다. 호날두 역시 목에 걸어준 은메달을 바로 뺐고, 메달 수여를 도와준 관계자의 악수도 그냥 지나쳤다.

이때문에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들은 큰 비판을 받았다. 호날두는 물론 유벤투스 선수들도 은메달을 받자마자 목에서 뺐다.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없었다.

라치오 선수들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때 유벤투스 선수들은 도열해 박수를 쳤다. 하지만 호날두는 팔짱을 끼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우승을 놓친 것에 크게 실망했고,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 라치오 우승을 축하할 때 팔짱을 끼고 있는 호날두 ⓒAF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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