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지휘 중인 아르테타 ⓒ아스널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신임 감독이 프레드리크 융베리 임시 감독이 아스널에 잔류한다고 밝혔다.

전 맨체스터시티 수석코치 아르테타는 지난 20일 친정 아스널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2016년 맨시티에서 코치로 커리어를 시작해 수석코치를 거쳐 아스널에서 첫 감독직을 시작한다.

아르테타가 부임하기 전까지 융베리가 임시 감독으로 아스널을 이끌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융베리를 그대로 남길 생각이다. 23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에서 "융베리와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아스널에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뛴 시기가 겹치지 않지만 각각 아스널의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때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융베리가 갖는 존재감, 상징성 등을 고려했고, 대화를 나눈 결과 팀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융베리에게 내 생각과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말했다. 난 융베리가 어떤 기분인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싶었고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최선의 방법은 우리와 함께 간다는 결론을 내렸다. 융베리는 아주 가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 아스널 선수들을 잘 알고, 아스널 현재 상황도 잘 알고, 아스널의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며 융베리를 남긴 이유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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