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돌스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비셀 고베(일본)가 루카스 포돌스키와 계약 연장 협상에 돌입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4일 "고베가 포돌스키와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고베와 계약이 끝났다. 정식 계약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다음 시즌을 위해 이적을 모색하거나 고베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리그 1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출전한 주빌로 이와타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다. 시즌 5골에 그쳤지만 시즌 막판 보여준 경기력과 여전한 스타성을 감안하면 고베로서는 재계약을 생각할 수도 있는 선수이고,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포돌스키 역시 "팀에서 제의가 온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는 여지를 뒀다.

단 연봉은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스포츠'는 "계약 기간은 최대 1년일 것이며 연봉은 현재 받고 있는 6억엔(약 63억 원)에서 대폭 삭감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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