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가요대제전'에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MBC 측은 "갑질이라니 황당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해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은 KBS, SBS의 연말 가요쇼와 달리 방탄소년단 출연이 불발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되는 ABC 방송의 새해 전야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MBC '가요대제전' 전체 명단이 공개되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인 TXT, 빅히트 산하 레이블 소스뮤직 소속인 여자친구가 없는 것을 두고 MBC의 보복성 '갑질'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말도 안된다"며 출연자 선정은 연출자의 재량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0년 넘게 연말 가요쇼를 12월 31일에 해 왔다. 이번 가요대제전에 방탄소년단 출연이 불발된 것은 알려졌다시피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가요대제전은 연출진이 재량에 따라 한 해 활약한 가수들을 섭외해 출연진을 꾸린다. 아쉽게도 이번엔 맞지 않았고, 빅히트 및 계열 아티스트들과 다음 스케줄을 논의하는 중인데 갑질을 운운하는 기사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관련 논란과 관련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확인이 어렵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출처|MBC'가요대제전'
오는 31일 오후 8시55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9 MBC 가요대제전 : The The Chemistry'은 임윤아, 차은우, 장성규가 MC를 맡았다.

AOA, 던, 갓세븐, 있지, 몬스타엑스, NCT DREAM, NCT 127,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국카스텐, 규현, 김재환, 노라조, 뉴이스트,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성시경, 세븐틴, 셀럽파이브, 송가인, 아스트로,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우주소녀, 이석훈, 장우혁, 청하, 태민, 현아, 홍진영이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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