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을 넣는 손흥민(흰색 유니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골이 201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골로 소개됐다.

PL 사무국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지난 2010~2019년 동안 리그에서 터진 최고의 골을 가려 공식 동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손흥민의 골은 두 장면이나 나왔다. 모두 단독 드리블 후 골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지난달 8일 번리와의 2019-20 PL 16라운드 전반 32분 70m를 질주해 수비수 6명을 제치고 넣은 골이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푸스카스 골 후보에 올라도 된다고 할 정도로 뜨거운 골이었다.
 
다른 골은 2018-19 시즌 첼시에 넣은 골이다. 2018년 11월 첼시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아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속도를 수비진이 따라잡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뤼디거를 발로 가격해 퇴장,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일 사우샘프턴전 출전은 어렵다. 하지만, 오는 5일 미들즈브러와 영국축구협회(FA)컵 64강전부터 출전 가능하다. 리그는 12일 리버풀전 출전이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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