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를 공개한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왼쪽)과 트와이스 모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팝 대표 아이돌 선후배의 만남에 해외도 주목했다.

2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슈퍼주니어 김희철(37)과 트와이스 모모(24)에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이날 메인 페이지에 김희철과 모모의 열애 소식을 게재했다. 두 사람이 국내 연예계에서는 보기 드문 '한일커플'이라는 점도 주목했다. 

한류 매체는 물론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타전했고, CNN 인도네시아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권에도 아이돌 선후배 커플의 탄생이 전해졌다.

이날 김희철의 소속사 레이블 SJ와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양측은 김희철과 모모가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당시에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선을 그었었다. 그러나 5개월 만에 결국 입장이 바뀌었다.

슈퍼주니어는 K팝 아이돌 2세대 대표주자로, 데뷔 15년을 맞이했으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건재하다. 아시아권은 물론 남미까지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할 정도다.

트와이스 또한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불린다. 데뷔 직후 모든 곡이 히트하는 진기록을 세운 트와이스는 국내는 물론 일본도 사로잡으면서 일본 10대 소녀들의 새로운 우상으로 떠올랐다.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왼쪽)과 트와이스 모모의 열애에 해외 K-POP 팬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곽혜미 기자

한일 아이돌 스타의 열애에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김희철은 부담을 느낀 듯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분간 희튜브는 쉬도록 하겠다"라며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중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운영 중단을 알렸다.

팬들은 데뷔 후 15년 만에 첫 공개 열애에 나선 김희철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팬들은 유튜브 운영 중단 공지에 "행복했으면 더 좋겠다. 죄송하다고 하지 말라",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며 성숙한 반응을 보였다. 해외 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김희철은 2005년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이후 슈퍼주니어로 대표적인 K팝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JTBC '아는 형님', SBS '맛남의 광장'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다.

모모는 지난 2015년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 뛰어난 춤솜씨와 밝은 성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3월 일본 도쿄돔에 이어 서울에서 '2019 트와이스 월드 투어-트와이스라이츠'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