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첫 방송하는 미스트롯(왼쪽)과 KO 매치를 앞두고 있는 보이스퀸. 제공| TV조선, MB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제2의 송가인을 찾는 '미스터트롯'과 기세 좋은 '보이스퀸'이 맞붙는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과 MBN '보이스퀸'은 2일 맞대결을 펼친다. 제2의 송가인 탄생에 시동을 건 '미스터트롯'과 점차 화력이 거세지고 있는 '보이스퀸',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종편 오디션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미스터트롯'의 첫 방송에 목요일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보이스퀸'도 바짝 긴장했다.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로, 2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이미 '미스트롯'으로 성공 DNA를 확인한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성공은 따놓은 당상으로 보인다. 

'보이스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잠시 노래를 놨던 주부들의 눈물나는 무대 도전기를 그린 '보이스퀸'은 '미스터트롯'의 출격에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했던 '보이스퀸'은 '미스터트롯'의 첫 방송에 맞춰 방송을 10분 앞당겼다. '미스터트롯'보다 20분 방송을 선점해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 '미스터트롯' 첫 회 방송분. 제공| TV조선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다. 송가인을 비롯해 홍자, 정미애, 김양 등 수많은 트로트 스타를 배출한 '미스트롯'은 남자판 '미스터트롯'으로 2020년 새 판 짜기에 들어간다. '미스트롯'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가운데 시청자들을 만나는 '미스터트롯'의 분위기는 이미 뜨겁다. 방송 전부터 예선 영상만으로 팬덤이 만들어지는 등 '미스터트롯'은 이미 출발부터 화끈하다.

출연자 면면 역시 화려하다. JK김동욱을 비롯해 Y2K 출신 고재근, 개그맨 김인석, NRG 천명훈, 유명 일타 강사 정승제 등이 '미스터트롯'에 도전한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에 '미스트롯'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부 다 쏟아부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제작진은 "단언컨대 더 강력하고 더 강렬해졌다. 전작인 '미스트롯'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쏟았고, 오랜 제작 기간과 예심을 거쳐 드디어 첫 방송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매우 새롭다"고 밝혔다. 

▲ '보이스퀸' 방송분. 출처| MBN '보이스퀸' 방송 캡처

'보이스퀸'은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인 본선 4라운드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일 방송에서는 1대1 KO 매치가 공개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맞붙은 두 사람 중 승리한 한 사람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방식인 1대1 KO 매치에서는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박연희와 정수연, 조엘라와 최성은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목요일 밤, 같고도 다른 오디션 '미스터트롯'과 '보이스퀸'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시작한다. 과연 성공 포맷을 장착한 '미스터트롯',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는 '보이스퀸' 중 먼저 웃는 프로그램은 어느 쪽일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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