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열일이 기대되는 김수현, 김우빈, 김태희, 장근석(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쾌유를 빌었던 김우빈부터 결혼과 출산 후 변치 않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김태희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한류 톱스타'들이 돌아온다.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김우빈과 김태희, 김수현과 장근석까지 '한류천왕'이라 불릴 만한 톱스타들이 2020년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2020년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배우들의 컴백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 관계자들의 기대도 커지는 중이다.

▲ 비인두암 투병 후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김우빈. ⓒ곽혜미 기자

김우빈은 모두가 간절히 복귀를 염원해 온 주인공이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오랜 시간 건강 회복에만 전념해 왔던 김우빈은 지난해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김우빈은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도 많이 해주셔서 그 덕분에 제가 보다 더 빨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청룡영화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팬미팅 '떙큐'를 개최해 김우빈 복귀를 위해 마음을 모아온 팬들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에는 화보를 촬영하며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비인두암 투병 전 '도청'을 함께 작업하기로 했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도 검토 중이다.

▲ 전역 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컴백하는 김수현. ⓒ곽혜미 기자

'전역 스타'는 언제나 반가운 얼굴이다. 전역 후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 김수현은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안방에 복귀한다. 특히 김수현은 새로운 회사에서 전역 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그는 최근 10년 활동을 함께한 키이스트와 결별하고 사촌 형인 이사랑(이로베) 감독과 함께 신생 회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새 출발을 선언했다. 한 회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서예지와 나란히 주연을 맡았다.

▲ 오는 5월 대체복무를 마치는 장근석. ⓒ한희재 기자

'한류 프린스' 장근석은 오는 5월 대체 복무를 마친다. 장근석은 약 2년의 공백기에도 일본에서 변치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팬들은 장근석의 군 복무에도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필름 콘서트 투어'와 DVD에 채 싣지 못한 영상으로 구성한 '콘서트 상영회' 등으로 수만 명이 모이는 등 여전한 '장근석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전역 후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 tvN '하이바이마마!'로 5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김태희. ⓒ한희재 기자

김태희의 복귀도 2020년 연예계의 관전 포인트다. 김태희는 비(정지훈)와 결혼하고 아이를 출산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결혼 생활과 육아에만 전념해 왔던 김태희는 tvN '하이바이마마!'에 출연하며 복귀 신호탄을 쏜다. 김태희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5년 '용팔이'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극 중에서 김태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났다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는 차유리(김태희)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최근 한 행사장에서 결혼과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를 과시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결혼과 함께 더 깊어진 감성으로 복귀를 예고한 김태희가 어떤 물오른 연기로 컴백할지도 관심사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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