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최영수가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제공|E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검찰이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미성년자 출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최영수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최영수는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되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 사건이 배당됐다. 고발인은 익명의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보니하니'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당당맨' 최영수가 미성년자 출연자인 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으로 물의를 빚었다.

EBS 측은 두 사람 사이에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최영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차 후 최영수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 관련 방송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EBS는 폭행 논란이 일자 '보니하니' 방송을 일시 중단했다. 김명중 EBS 사장이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하는 등 최영수 논란의 여파가 상당했다. 

오는 20일 '보니하니' 방송 재개를 앞두고, EBS는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연자 선정 시 담당 PD와 방송 관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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