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 활약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맨유는 승점 34점을 따내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밀어내고 5위에 복귀했다.

고전하던 맨유가 전반 27분 먼저 득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후안 마타가 올려준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급할 것이 없어진 맨유가 침착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2분 래시포드의 과감한 슛이 또 한 차례 나왔다. 전반 34분에도 프레드의 과감한 슈팅이 나왔다.

맨유는 전반 막판 나온 위기는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으로 넘겼다. 전반 44분 역습에서 토드 캔트웰이 맨유의 골문 구석을 향해 땅볼 슛을 시도했으나, 데 헤아가 팔을 쭉 뻗어 세이브했다.

후반에도 맨유의 페이스였다. 후반 5분 브랜든 윌리엄스가 공격에 가담해 침투했고 팀 크룰 골키퍼와 접촉하면서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후반 9분엔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코너킥을 빨리 처리했고 마타의 정확한 크로스를 앙토니 마시알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2분 역습에서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크로스가 반대편에서 들어오던 윌리엄스에게 연결됐다. 골문이 완전히 빈 상태였지만 높이 솟구쳤다.

교체 투입된 메이슨 그린우드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직접 드리블로 슈팅 각도를 만든 뒤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노리치는 후반 들어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수비 라인을 올려놨다가 맨유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38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직접 프리킥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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