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 결장 이유를 체력 문제라고 밝혔다.

인터밀란은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산체스는 벤치에 앉았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교체 카드로 산체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나폴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산체스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에 앉았지만 콘테 감독은 산체스를 선택하지 않았다.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산체스는 왜 나오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콘테 감독은 "지금 산체스에 대해 물었는가? 경기를 뛰기에 적합한 체력 상태가 아니다. 난 미친 사람이 아니다. 바보도 아니고 누구를 다치게 하고 싶지도 않다"며 산체스 질문이 그를 공격하길 원하는 의도를 가진 질문이겠지만 단순 체력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콘테 감독은 "1 더하기 1은 2다. 하지만 같은 문제에 당신은 답이 5가지는 있는 것 같다. 누구를 경기에 넣는 건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미쳐서 그런 것이 아니다"며 선수단 상태에 따른 자연스러운 선수 기용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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