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드손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중원 보강에 나선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벤피카의 미드필더 게드손 페르난데스가 웨스트햄의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으로 18개월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피카는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다. 하지만 게드손은 토트넘을 선택했다. 게드손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혹은 14일 런던으로 날아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단간 협상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개인 계약 조건 협상이 큰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드손은 21살의 유망주 미드필더다. 드리블 전진 능력을 갖췄고 태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이번 시즌엔 4-4-2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이 잦았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 팀을 두루 거쳤고, A대표팀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벤피카 1군에 합류했다. 2018-19시즌에만 46경기에 나서 3골과 6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부상 여파로 13경기에만 출전했다.

토트넘은 중원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무사 시소코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고, 탕귀 은돔벨레도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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