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한재희 통신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많은 생각이 든다."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운 리버풀전 패배를 돌아봤다.

토트넘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7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회가 왔지만 아깝게 놓쳤다.

손흥민은 "많이 아쉽다.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했고, 최선을 다했다. 기회가 있었는데 골을 만들지 못했다. 뒤에 노력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많은 생각이 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빨라야 4월에나 복귀가 가능한 큰 부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한 전력 공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무사 시소코도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은 "케인은 어떤 선수가 와도 대체하기 힘든 선수다.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 같은데 팀이 흔들리기보다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리버풀에 패해 6위에서 8위로 떨어진 토트넘은 15일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와 FA컵으로 잠시 쉬어간다. 이어 18일 왓포드 원정을 시작으로 다시 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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