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결혼과 2세 소식을 직접 발표한 엑소 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엑소 첸(김종대, 28)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최근에 발표한 '우리 어떻게 할까요' 음원이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첸의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13일 오후 4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42위를 기록했다. 이는 3시 차트에서 무려 40계단이나 뛰어오른 수치다.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의 타이틀곡. 낭만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발표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곡으로, 첸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차트를 역주행해 눈길을 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의 역주행은 결혼에 2세 소식까지 직접 알린 첸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첸은 13일 팬 커뮤니티에 자필편지를 올려 결혼과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첸은 "제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며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며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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