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바르셀로나는 14(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령탑은 키케 세티엔 감독이다. 세티엔 감독은 2022630일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 예정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20176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갔고, 이번 슈퍼컵에서도 탈락하며 발베르데 감독의 입지는 점점 불안해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그의 후임으로 온 세티엔 감독은 2001년 라싱 산탄데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여러 팀을 거치면서 라스 팔마스, 레알 베티스를 맡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40점을 같다. 선두권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상황이다. 감독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 바르셀로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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