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선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해를 넘기도록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KIA 타이거즈와 김선빈의 FA 협상이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고향팀이자 친정팀 KIA 타이거즈에 남게 된 김선빈은 계약이 늦은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김선빈은 14일 KIA와 4년 보장 34억원, 인센티브 6억원 포함 최고 4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KIA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고,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까지 과정이 길어진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선빈은 "오랜 시간 끝에 계약에 이른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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