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현 단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FA 안치홍의 보상선수를 발표했다. 지난해 신인인 투수 김현수를 선택했다. 

KIA는 14일 오후 김현수를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6경기에 나와 6⅓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KIA 조계현 단장은 보상선수 발표 뒤 "보호선수 명단을 받고 고심 끝에 결론을 내렸다. 김현수는 앞으로 선발투수로 육성할 만한 미래가치가 높은 투수다. 중간 계투로도 기용할 수 있겠지만 선발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신인을 뽑을 때 KIA에서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투수다. 롯데가 먼저 지명하면서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제 KIA에서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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