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4일 오후 김현수를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6경기에 나와 6⅓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KIA 조계현 단장은 보상선수 발표 뒤 "보호선수 명단을 받고 고심 끝에 결론을 내렸다. 김현수는 앞으로 선발투수로 육성할 만한 미래가치가 높은 투수다. 중간 계투로도 기용할 수 있겠지만 선발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신인을 뽑을 때 KIA에서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투수다. 롯데가 먼저 지명하면서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제 KIA에서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