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

아구에로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만 31세로 어느덧 베테랑으로 접어들었고,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자신이 커리어를 시작한 친정 CA 인데펜디엔테(아르헨테나)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꾸준히 인데펜디엔테에서 선수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아구에로는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고 있고, 특히 지난 13일(한국 시간) 아스톤빌라와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해트트릭으로 아구에로는 앨런 시어러가 갖고 있는 EPL 개인 통산 최다 해트트릭 11회를 넘어섰고, 티에리 앙리가 갖고 있는 EPL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골을 176골로 경신했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기에 맨시티로서는 잡아야 정상이지만 아르헨티나로 복귀하려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커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단 떠나는 시기는 아구에로가 결정하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팀을 떠나는 시기와 방법을 조율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최대한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