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리발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에 다가선 것일까.

영국 일간지 '미러'는 이탈리아 텔레비전 '일프로세소'에 출연한 이탈리아 언론인 파비오 산티니의 발언은 인용해 쿨리발리의 맨유 이적설을 보도했다. 산티니는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맨유에 팔 것이다. 7000만 유로에서 7500만 유로 정도다. (협상이) 다 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계약은 6월에 완료될 것이다. 확실히 겨울 이적 시장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쿨리발리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했다. 흔들리는 수비진을 잡아줄 적임자로 꼽혔다. 2019년 여름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지만 쿨리발리 영입설은 계속 이어졌다.

쿨리발리는 2014년 벨기에 헹크를 떠나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나폴리에서 뛰면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쿨리발리는 "내 아이들이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사람으로서, 축구 선수로서도 성장했다. 우리 가족은 나폴리를 집처럼 느낀다"며 나폴리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고 나폴리도 이적에 단호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최근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이것이 쿨리발리 이적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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