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영입한 라스 벨트비크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네덜란드 출신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8)를 영입했다.

전북은 15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뛰었던 벨트비크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196cm의 장신인 벨트비크는 최전방 공격수로 슈팅은 물론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앞세워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 균형이 좋아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플레이, 측면에서의 돌파도 빼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8-19 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 24골(개인 통산 255경기 출전, 112골)을 기록할 정도로 골 결정력이 뛰어나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전북의 평가다.

남아공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벨트비크는 지난 2016년 대표팀에 첫 선발, 7경기에  나섰다. FC폴렌담(네덜란드 2부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FC위트레흐트(네덜란드),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챔피언십), 흐로닝언(네덜란드) 등을 거쳐 2018시즌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뛰었다.

벨트비크는 "K리그에서의 첫 도전을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며 "하루빨리 적응해 내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동료들과 팀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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