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가 임선영을 영입했다. ⓒ성남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성남FC가 지난해까지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임선영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성남은 15일 여의도고-수원대를 거쳐 2011년 광주FC 창단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선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선영은 광주의 승격을 이끄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8년 전북으로 이적해 2년 동안 중원을 책임졌다. 올 시즌 김남일 감독이 부임한 성남과 인연을 맺었다.

K리그 186경기에 나서 28골 14도움을 기록 중인 임선영은 주로 중앙에서의 플레이를 즐기는 자원이다. 패스, 슈팅, 공수 조율 능력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기본기가 있다.

185cm의 장신으로 제공권 역시 뛰어나 공수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선수로도 알려졌다. 이번 영입은 김 감독이 그리는 축구를 소화할 적임자로 임선영을 선택하면서 적극적인 구애 끝에 성사됐다.

임선영은 "새로운 축구 인생을 명문 구단 성남에서 시작해 기대가 크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적인 축구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김 감독의 축구에 빨리 적응해 올 시즌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의 1차 동계 전지훈련지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한 임선영은 팀 훈련에 바로 합류해 시즌 준비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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