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뮤직비디오 캡처.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태연이 쓸쓸한 겨울 감성을 감싸안는 '태연표 발라드'를 발표했다. 

태연은 1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비롯해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퍼포즈'를 발표한다. 

지난해 10월 두 번째 정규 앨범 '퍼포즈'를 발표하고 '불티'로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한 태연은 3개월 만에 동명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로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선율의 조화에 태연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더해진 곡. 자신을 더욱 믿고 사랑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따뜻한 위로를 주는 발라드다.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태연 본인과 자신의 노래를 들을 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스스로에게도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해 주지 못했다는 태연은 노래로 자신을 믿는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 태연 두 번째 정규 앨범 리패키지 '퍼포즈' 티저. 제공| SM엔터테인먼트

'날 놓아줘, 숨 쉴 수 있게. 이 스쳐 가는 풍경 속에 자유롭게. 노래하듯 나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그 말, 나를 사랑해(아이 러브 마이셀프), 나를 믿어(아이 트러스트 마이셀프)' 등 방백같은 태연의 가사는 자신에게 하는 말인 동시에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한층 깊어진 태연의 보컬은 담담한 고백을 담은 가사를 더욱 진솔하게 전달한다. 

이번 앨범에는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 외에도 사랑과 헤어진 후 아픈 마음을 월식에 비유한 '월식', 동화 같은 발라드 '너를 그리는 시간' 등 신곡 3곡이 수록돼 태연표 위로를 기다려 왔던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태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태연 콘서트-디 언신'을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 히트곡과 함께 새롭게 발표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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