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CP)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페르난데스가 맨유와 개인 협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맨유는 선수의 이적료에만 동의하면 된다.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맨유가 울버햄튼과 FA컵 경기를 참관한 뒤 스포르팅 측에 제안을 전달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주급은 13만 파운드(약 1억 9700만 원) 수준이다.

페르난데스는 2018-19시즌 스포르팅CP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미드필더로 뛰면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에 출전해 32골과 18도움을 올렸다. 공격력에서도 도움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9-20시즌에도 21경기에서 11골과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고, 폴 포그바의 경우 이적설에 끊임없이 휘말리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기본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에 1000만 파운드(약 152억 원)의 옵션을 포함해 총액 6000만 파운드(약 909억 원)의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스포르팅을 만족시킬 수준인 것으로 여겨진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과 벤피카의 더비에서 작별을 한 뒤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더비를 관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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