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바이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 시간) "맨유가 바이와 계약을 2021-22시즌 종료 시점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실행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는 2016년 여름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비야레알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초 계약은 2020년 6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바이는 맨유에서 벌써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74경기에만 출전했다. 합류 직후인 2016-17시즌엔 38경기에 추런해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이후론 20경기도 채우지 못했다. 2019-20시즌엔 아예 출전 기록 없이 2군에서만 1경기를 뛰었다.

잦은 부상이 이유다. 맨유에 합류한 뒤 4번의 부상으로 모두 62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다. 현재도 여름 아시아 투어에서 무릎을 다친 뒤 회복하고 있다.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맨유의 중앙 수비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가 책임지고 있다. 악셀 튀앙제브가 3번째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마르코스 로호도 있다. 필 존스의 경우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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