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인터밀란(이탈리아) 주세페 마로타 단장이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에이전트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다.

에릭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또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현재 진행 중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하면 이적료가 발생한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자연히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보스만 룰'에 의 현재 타 팀과 협상이 가능하고 시즌이 끝나면 이적도 가능하다. 이럴 경우 토트넘은 단 한 푼의 이적료도 건지지 못한다.

인터밀란 마로타 단장은 20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에릭센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밝혔다.

마로타 단장은 "에릭센은 토트넘 선수다. 하지만 올해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지금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는 건 합법적인 일이다"며 '보스만 룰'에 의해 영입할 수 있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하지만 아직 영입을 단정 짓지 않았다. 마로타 단장은 "1월, 혹은 6월에 그가 인터밀란에 온다는 것은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경쟁자도 있고,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확신은 피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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