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르케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꼴찌 노리치시티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패배에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노리치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2로 패했다. 승점 17점으로 최하위까지 밀린 노리치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패배했지만 파르케 감독은 선수들을 오히려 격려했다. 영국 공영 매체 'BBC'에 따르면 파르케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할 순 없다. 우리는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드송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가 교체로 들어오는 팀과 경기했다"며 절대적인 전력 차이가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선수들은 심장을 피치에 남겼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노리치는 토트넘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경기했다. 전반 38분 델레 알리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전 계속 토트넘을 두드린 끝에 후반 25분 테무 푸키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4분 손흥민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파르케 감독은 "패배는 실망스럽다. 우리는 정말 특별한 팀을 보유했다. 패배했지만 원정에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어렵다. 분위기나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굴절된 크로스 때문에 패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힘든 일이다.  하지만 계속 해나가야 한다"며 팀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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