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페어질 판 데이크는 여전히 리버풀이 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에서 40경기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2004-05시즌 기록했던 것과 타이다. 이번 시즌 내내 무패 행진하며 우승에 다가서고 있는 리버풀이 얻은 또 하나의 성과다.

하지만 정작 무패 행진을 이끄는 이는 담담하기만 하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판 데이크는 "무패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그런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방심하지 않았다.

실제로 울버햄튼전은 쉽지 않았다. 후반 막판에야 결승 골이 나왔고 실점 위기도 분명히 있었다. 판 데이크는 "울버햄튼전에서도 다른 일이 벌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울버햄튼이 두 번째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우리가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느낀다.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일들이 잘 풀려가고 있고, 모두가 좋은 상황"이라며 계속 집중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