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벤예데르(가운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전성기가 끝나가면서 FC 바르셀로나는 정통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대상 선수로 떠오른 것은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위삼 벤예데르(30)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25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이동을 목표로 모나코 측에 8,000만 유로(약 1036억 원)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뛴 벤예데르는 이 기간 라리가 91경기에서 38골을 넣었고, 공식 138경기에서 70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2018-19시즌에만 라리가 18득점으로 최고 활약을 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모나코가 4,000만 유로 이적료를 지불해 라리가를 떠난 벤예데르는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현재 18경기 만에 14골을 몰아쳐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009-10시즌 프랑스 하부리그 알포르빌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벤예데르는 2010-11시즌 툴루즈 입단으로 리그앙 무대에 입성한 뒤 2012-13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라리가에 진출했다.

벤예데르는 세비야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프랑스 A대표로 뽑혔다. 프랑스 풋살 대표 선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기술이 좋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경우 대표팀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과 호흡을 함께 맞춘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라리가 무대에서 검증된 벤예데르를 수아레스의 뒤를 이을 전방 해결사로 낙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되는 수아레스의 뒤를 이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당장 2019-20시즌 후반기에도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해 발렌시아 공격수 호드리구 모레노 임대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벤예데르 영입은 2020-21시즌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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