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가 자신의 구상 안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파리생제르맹(PSG)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 스타드피에르모루아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리그앙 21라운드에서 릴OSC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이 거취가 불안한 두 선수에 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놨다. 현재 에딘손 카바니와 레뱅 쿠르자와가 이적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미래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쿠르자와는 릴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카바니 역시 마찬가지다. 집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바니는 여전히 인기가 높은 '매물'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적극적인 구애 외에도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남긴 인물이다. PSG에서만 293경기에 나서 198골을 넣었다. 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이별은 그리 아름답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이 사실상 카바니에게 결별 통보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카바니의 부상이 문제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투헬 감독이 부상은 관계가 없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쿠르자와와 카바니는 릴전에 소집되지 않는 편이 낫다.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카바니는 더이상 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PSG는 릴을 맞아 최전방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가 출전했다. 투헬 감독의 예고대로 카바니와 쿠르자와는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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