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으로 이적한 네덜란드 공격수 스티브 베르바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온 스티브 베르바인이 가장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베르바인은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 직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가장 함께 뛰고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 묻는 말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전부 다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바인은 손흥민처럼 2선은 물론이고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지난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 16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시즌 아웃되자 공격 보강을 필요로 했고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414억 원)에 베르바인을 데려왔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은 대단한 클럽"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베르바인은 다음 달 3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로 데뷔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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