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인애(왼쪽)가 스폰서 제안에 분노했다. 출처ㅣ장미인애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 DM에 '사이다'를 날렸다. 그가 폭로한 스폰서 제안만 벌써 두 번째. 

장미인애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M(다이렉트메시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DM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장미인애에게 스폰서를 연결해준다며 제안하고 있다.

이 누리꾼은 "안녕하세요. 저희는 재력가분들과 스폰서를 연결해드리는 에이어전트입니다"라며 "불쑥 메시지 보내드려 죄송합니다만, 저희 고객분께서 그쪽 분한테 호감이 있으시다고 해서 연락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시고 답주시면 세부조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장미인애는 "꺼져, XX아"라고 답했다.

▲ 배우 장미인애. ⓒ곽혜미 기자

누리꾼들은 장미인애의 '사이다' 답변에 통쾌해하면서도, 말만 많았던 스폰서 실체를 보고 경악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8년에도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장미인애는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라고 분노했다.

이번 사태 역시, 스폰서를 제안한 이 누리꾼은 전날 오후 1시에 메시지를 보냈다 답변이 없자 다시 오후 9시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미인애가 과거에도 "한두 번도 아니고"라고 말한 것처럼, 이런 일이 그에게 비일비재했던 것. 이에 누리꾼들 역시 장미인애의 거친 반응을 이해하며, 함께 분노하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해 2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에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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