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모모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일본 팬미팅을 연기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일본 팬미팅 행사를 연기한다. 

31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19일과 21일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모모랜드 일본 팬미팅 '모모랜드 재팬 팬미팅 2020-해피 타임 위드 메리' 행사를 취소한다. 추후 연기된 개최 일정을 공지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팬미팅 행사 연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엔시티 드림, 태연 등도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서의 콘서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연기하기로 했고, 국내에서도 YB가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은 감염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비공개 녹화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달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폐럼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약 7~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31일 발표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9692명, 사망자 213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1일 오후 1시 기준 7명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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