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스페이스 공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당분간 관객없이 녹화에 나선다. 제공|E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우려해 다음주 공개방송부터 관객없이 녹화한다. 

31일 EBS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다음주 공연부터 관객없이 녹화를 한다. 오늘 녹화 관객에게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현장에 비치한다. 홈페이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게시했고, 개별 당첨자에게도 안내했다.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 공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관객 중 신체에 열이나 기침 증상이 심한 사람은 참석을 자제해달라.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라고 공지했다. 

지상파 음악방송 프로그램도 비슷한 상황이다.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등도 감염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비공개 녹화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달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폐럼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약 7~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31일 발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9692명, 사망자 213명이다. 국내 확진자는 31일 오후 1시 기준 7명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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