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타BSC에 입단한 피옹테크 ⓒ헤르타BSC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폴란드 대표 공격수 크시슈토프 피옹테크(25)가 프리미어리그의 제안에도 독일 분데스리가를 택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의 접근에도 헤르타BSC 이적을 확정했다.

애스턴 빌라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는 31일 인터넷판 뉴스로 피옹테크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제안을 뿌리치고 헤르타로 이적한 이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옹테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이 나를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느냐"였다며 "함께 위대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했다.

2017-18시즌 크라코비아 소속으로 폴란드 리그 36경기에 21골을 몰아친 피옹테크는 2018-19시즌 이탈리아 제노아로 이적해 세리에A 전반기에만 19경기 13골을 넣어 주목 받았다.

피옹테크는 2019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AC 밀란으로 이적했고, 후반기 18경기에도 9골을 넣어 기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18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그치며 부진했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피옹테크는 2,700만 유로(추정치)에 헤르타BSC로 이적했다.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복수 팀이 피옹테크에 접근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당한 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연결됐다.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절실한 애스턴 빌라도 공식 제안했다.

피옹테크는 프리미어리그 진출보다 헤르타를 택했다. AC 밀란에서 실패로 또 한번 위험 부담을 안기보다 자신을 중용하고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는 팀을 골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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