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과 경기서 상대 슛을 막아내는 경남개발공사의 골키퍼 박세영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경남개발공사가 올 시즌 우승 후보 삼척시청에 한 골 차로 승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1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삼척시청을 25-24로 눌렀다.

시즌 4번째 승리(6패)를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승점 8점으로 5위에 올랐다. 반면 부산시설공단,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척시청은 6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전반 초반 경남개발공사는 1-7로 뒤졌다. 그러나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한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막판 24-2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경남개발공사는 한미슬(삼척시청)의 패스 미스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노희경은 승부를 결정 짓는 골을 넣었고 경남개발공사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서 경남개발공사의 허유진은 6골, 김보은은 5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견인했다.

특히 국가 대표 골키퍼인 경남개발공사의 박세영은 15세이브, 방어율 38.4%를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서울시청을 22-19로 물리치며 6승 2무 2패 승점 14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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