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환상적인 슈팅과 기술이 있다."

겨울 이적 시장 최고의 영입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벤피카에서 수혈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이적 시장 막판 페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8천만 유로(1천46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어 페르난데스를 맨유 일원으로 확실하게 굳히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국 대중지 미러, 익스프레스 등은 1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맨유를 거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자연스럽게 비교되고 있다. 포지션이나 역할은 조금 다르지만, 포르투갈 출신으로 실력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호날두처럼 받고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독특한 선수다. 페르난데스와 비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확실한 것은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와서 환상적인 경력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일단 페르난데스는 2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예정된 울버햄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며 출전을 시사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전설 폴 스콜스의 번호다. 솔샤르는 "페르난데스는 스콜스와 비슷하다. 득점과 도움이 가능한 미드필더다. 그는 환상적인 슈팅을 할 수 있고 기술도 있다"며 제2의 스콜스가 되기를 기대했다.

스콜스처럼 싸움닭 기질이 있다며 "열정적이고 지는 것을 싫어한다"며 "나는 그가 퍼즐의 또 다른 조각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