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이민호(왼쪽)와 김진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2일 2020년 연봉 계약 결과를 알렸다. 

NC는 '2020년 재계약 대상 선수는 신인과 FA를 제외한 67명이고,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모두 66명과 계약했다. 현재 창원에서 재활하고 있는 투수 이민호와 협상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김진성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귀국길에 올랐다. 김진성은 지난해 연봉 2억 원에서 올해 1억6000만 원으로 삭감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42경기, 1승2패, 5홀드, 42이닝, 평균자책점 4.29다.  

NC는 "김진성은 1일 연봉 계약을 마친 뒤 운영팀장, 감독과 면담을 신청하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상의했다. 상의 결과 한국으로 돌아가 잠시 마음을 추스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진성은 2일 창원에 도착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마산야구장에서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수 박진우는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300%를 기록하며 억대 연봉(4000만원→1억6000만원)을 받는다. 종전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은 2015년 박민우가 기록한 265.4%(2600만원→9500만원)였다. 

야수 가운데는 김태진이 172.7%(3300만원→9000만원)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박민우는 5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선수단 전체에서 최고 인상액(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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