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영 ⓒ 아디다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6, 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로 선정됐다.

김서영은 올해 봄,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 캠페인의 대표 모델 가운데 한 명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다.

아디다스는 김서영이 지닌 수영에 대한 열정과 마음가짐에 주목했다. 김서영은 자신이 경쟁하는 선수들에 비해 10cm 이상 작은 키에 작은 손과 발을 가져 수영 선수로는 불리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 김서영 ⓒ 아디다스 제공

그러나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훈련하고 있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본인의 한계를 넘어설 때까지 꾸준히 훈련하는 이유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분의 경기 시간이 희망과 용기 그리고 황홀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수영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 자유형 200m까지 무려 3개의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이 브랜드 아디다스의 모델로서 처음으로 참여하는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캠페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여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계기, 그리고 자신을 변화하게 만든 순간에 대한 각자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 김서영 ⓒ 아디다스 제공

김서영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모든 시작점이 되는 '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상을 입었을 때도 그것을 극복해 낸 것도 물 안이고 결국 자신이 수영을 하면서 느꼈던 모든 감정과 생각들이 물 안에 녹아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애 도전하는 김서영의 이야기는 6일 공식 런칭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디다스 공식 소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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