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최충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지난달 음주운전이 적발돼 물의를 빚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23)의 징계 수위가 11일 결정된다.

KBO 관계자는 “최충연 관련 상벌위원회를 11일 오후 2시 개최한다”고 알렸다.

앞서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로 알려졌다. 선수로부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전달받은 삼성 구단은 이를 곧바로 KBO로 보고했고, KBO는 추가 경찰조사를 파악한 뒤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KBO 규약은 음주운전 단순 적발의 경우 5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 원,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처분을 기준으로 두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물의를 빚은 최충연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삼성은 KBO의 징계 수위가 확정된 뒤 자체 징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박한이의 경우 KBO는 9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만 원, 봉사활동 180시간을 부과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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