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의 내한 공연이 연기된다. 제공|월드뮤지컬컴퍼니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64)의 내한도 연기됐다. 

1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오는 21일과 23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케니 지 월드투어 밸런타인 콘서트가 연기돼 추후 열린다. 

케니 지는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된 월드 투어 '더 미러클스 오브 홀리데이스 앤 히츠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공연을 연기하면서 내한 공연도 연기됐다. 

케니 지는 지난 1982년 데뷔 음반 '케니 지'를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7500만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다. 미국 그래미 어워드 및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 앨범 수록곡에 피처링 하는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그는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색소포니스트다. 국내 각종 광고, 영화 및 드라마에 '러빙 유', '고잉 홈', '미러클스', '더 모먼트' 등 케니 지의 대표곡이 삽입돼 잘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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